![고등학교 3학년·교직원을 대상으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19일 세종시 아름동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 학생들이 백신 접종에 앞서 예진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20201.07.19 / 사진=[공동취재사진]](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107/90223_83314_2754.jpg)
[뉴스인] 김기현 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2학기 전면등교 및 수험생의 안전한 대입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및 고등학교 교직원(약 65만 명)에 대한 접종이 19일 개시된다고 밝혔다.
총 3184개의 고등학교가 이번 접종에 참여해 접종대상 학생 (46만 명) 및 교직원(19만 명)은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80여 개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받게 된다.
접종을 받은 학생은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접종을 받은 학생은 접종 후 일주일 정도는 고강도의 운동 및 활동을 피하고, 학생과 보호자들은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건강상태를 관찰하여야 하며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접종센터 관계자는 "접종대상자들이 불안으로 인해 실신 등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부상 방지를 위한 대처를 하고 의료기관은 심근염, 심낭염 의심 시 신속한 진단 및 치료와 신고를 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추진단은 최근 세계보건기구와 유럽 의약품청 등에서 mRNA 코로나19 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 후 매우 드물지만 심근염ㆍ심낭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생긴 염증이고 심낭염은 심장 주변막의 염증이다. 유럽과 미국에서 보고된 사례는 주로 ▲젊은 연령층의 남자 ▲2차 접종 후 14일 이내에 발생했으며 대다수는 치료와 휴식 후 빠르게 호전됐다.
심근염과 심낭염 의심증상으로는▲가슴 통증·압박감·불편감 ▲호흡곤란 또는 숨가쁨·호흡시 통증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 실신 등이다.
이에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하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해당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이상반응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