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 사진=[뉴시스]](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107/90138_83214_1532.jpg)
[뉴스인] 이현우 기자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하락세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의 심장부 광주에서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16일 광주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남을 방문한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평동산단내 여성중소기업인 성일이노텍을 방문해 여성경제인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또 KBC 광주방송과 특별대담도 예정돼 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전남도의회에서 지지율이 상승하는 데 대해 "숫자를 체감하기는 어렵지만 호전되고 있다는 것은 실감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든 상가에서든 만나는 분들의 반응이 따뜻해졌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 사진=[뉴시스]](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107/90138_83215_1631.jpg)
윤 전 검찰총장은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5·18 유가족과 차담회를 할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은 또 이날 오후 옛 전남도청을 방문할 계획이다.
윤 전 총장이 대권도전 선언 이후 첫 광주 방문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윤 전 총장은 청장 재임시절인 지난해 2월 광주고검·지검을 방문, 당시 진행 중이던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을 언급하며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정신을 깊이 새겨 현안 사건 공판의 공소유지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한 바 있다.
지지율 상승 추세인 이 전 대표와, 하락세인 윤 전 총장이 광주 방문 이후 여권 심장부의 표심을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상승세의 여세를 몰아 텃밭에서 대권 주자 경쟁에서 `3강 구도'를 확실히 굳히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권도전 선언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는 윤 전 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하락 추세의 지지율의 반등을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MBN·매일경제와 알앤써치가 지난 12일부터 사흘 동안 정기 여론조사 결과 가상대결에서 이 전 대표는 35%를 얻어 윤 전 총장의 38.2%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