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 사진=[뉴시스]](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107/90118_83189_5053.jpg)
[뉴스인] 김태엽 기자=한국갤럽이 2021년 7월 셋째 주(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8%가 긍정 평가했고 52%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최근 8주간 대통령 직무 평가에는 큰 변함없으며, 작년 12월~올해 3월 초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30%/55%, 30대 48%/42%, 40대 52%/45%, 50대 41%/53%, 60대+ 28%/60%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1%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8%, 부정 51%).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6%, 중도층에서 39%, 보수층에서 16%다.
![이미지=[한국갤럽]](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107/90118_83190_5257.png)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84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35%), '외교/국제 관계'(1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복지 확대', '서민 위한 노력'(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23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4%), '코로나19 대처 미흡'(1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인사(人事) 문제'(5%), '북한 관계'(4%),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큰 변함없으나,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코로나19 대처 관련 언급이 늘었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수요일(7월 7일)부터 1천 명 이상이며, 14일 최고치(1,615명)를 경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