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강선화 기자 =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6명은 5월 초 황금연휴에 여행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모두투어는 최근 리서치 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와 함께 직장인 984명을 대상으로 5월 초 황금연휴 계획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34명이 여행을 떠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에게 어느 지역을 예상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내륙여행 70.3%(446명) △제주도 16.6%(105명) △동남아, 일본, 중국 등 근거리 해외여행 10.7%(68명) △기타 2.4%(15명)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누구와 함께 떠날지를 묻는 질문에는 과반수를 넘긴 61.8%(392명)가 5월 가정의 달에 낀 연휴답게 가족 및 친지와 함께 여행을 떠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19.2%(122명)가 연인, 15.1%(96명)가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갈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4월30일~5월8일 사이 쉴 수 있는 기간이 몇 일이냐는 질문에 빨간 날에 해당하는 총 3일(2일 석가탄신일, 3일 일요일, 5일 어린이날)만 쉰다고 답한 직장인이 36.8%(362명)로 가장 많았다.

또 2일 이하라고 답한 사람도 22.8%(224명)로 상당수 조사됐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올해 단 한번뿐인 황금연휴라고는 하지만 60%의 직장인이 3일 이하의 휴일을 예상해 녹록하지 않은 현재의 경제상황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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