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김기현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4차유행의 감염패턴 분석 결과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536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되어, ‘20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지난 10일 기준 총 3353건이다. 이중 알파형은 2405건, 베타형 143건, 감마형 15건, 델타형은 790건이다.
최근 1주(7.4.~7.10.) 추가로 확인된 주요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536명으로 바이러스 유형별로는 알파형 162명, 델타형 374명이었고 이 중 141명은 해외유입 사례, 395명은 국내감염 사례였다.
최근 1주 국내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36.9%로 나타났고 그 중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23.3%)이 전주보다 증가하여 알파형(13.5%) 보다 높았고 특히 수도권은 전주보다 2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높은 검출율(26.5%)을 보였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변이 감시 확대를 위해 지자체(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델타변이 검사가 가능도록 PCR분석법을 시범적용한다고 밝혔다.
본 시범사업은 지자체에서 델타변이 감염여부를 선별적으로 추정 후 유전체분석을 통해 최종 확정하는 방식으로 2주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적용의 실효성을 분석하고 확정검사로의 적용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델타변이에 대한 PCR분석법 시범도입은 지자체 자체적으로 델타변이 발생을 신속하게 파악·추적관리를 가능하게 해 변이발생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감시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