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제36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출범 준비위원회는 집행부 인선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선의 가장 큰 특징은 경만호 당선인이 강조해 온 의료산업화와 의료수급구조 개혁을 함께할 인사들로 구성했다.

또 의협 집행부에 비의사 이사로 변호사가 법제이사로 활동한 바가 있으나 이번 36대 집행부는 비의사 두 사람을 영입한 게 두드러진다.

이밖에 특징은 참여이사제 도입을 통해 의협과 회원을 위해 봉사할 인재를 참여이사로 임명해 무보수로 특별 회무를 담당케 했다.

참여이사는 등기이사는 아니지만 보다 많은 능력 있는 인사들이 집행부에 참여하여 집행부 업무 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구상에서 비롯된 방안이다.

경 당선인은 "집행부의 임기는 3년이지만 전반기 회무 실적 등을 평가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후반기에 일부 임원을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신학교별로는 의대출신 31명중 서울의대 1명, 연세의대 3명, 고려의대 4명, 이화의대 1명, 가톨릭의대 7명, 한양의대 4명, 경희의대 1명, 중앙의대 2명, 순천향의대 1명, 전남의대 2명, 충남의대 1명, 원광의대 1명, 계명의대 1명, 한림의대 1명, 파티마의대 1명이며 여의사 4명이 집행부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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