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김기현 기자 = ‘유한킴벌리’와 ‘함께일하는 재단’이 공동 출연한 공유가치창출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는 ‘성인용 단백질 보충 제품 리뷰’ 설문결과를 지난 8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임팩트피플스의 온라인 리서치 ‘신중년의 소비&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탐구보고서’의 15번째 기획이다.
이번 설문에 따르면 5060 신중년 가운데 36%가 현재 단백질보충제를 섭취하고 있으며 23%는 섭취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전체의 59%가 단백질보충제 섭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보충제가 신중년의 필수 영양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단백질 보충제를 먹어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제품은 매일유업의 ‘셀렉스’가 45.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동후디스 ‘하이뮨·하이밀크’(27.4%), 대상 ‘마이밀뉴프로틴’(23.3%), 남양 ‘하루근력’(13.6%), 롯데파스퇴르 ‘닥터액티브’(5.1%)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발견한 점은 이미 단백질 보충제를 먹어본 사람과 아직 먹어본 경험이 없지만 향후 구매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들의 제품 인식과 욕구가 확연히 달랐다는 것이다.
먼저 섭취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경우 단백질 보충 제품에서 개선됐으면 하는 요인을 묻는 질문에 ‘가격(56.0%)과 ‘맛’(41.2%)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다른 요인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반면 먹어본 경험이 없지만 향후 구매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 56.7%가 ‘제품 효능’이라고 응답해 맛(9.0%)이나 가격(9.0%)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구매의향이 있는 경우 그 이유로는 ‘근육 손실 예방’과 ‘식사대용’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실제 효과가 어떤지 궁금해서 호기심에’라는 응답도 23.7%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월10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전국 5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누락이 없는 유효설문은 306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