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기현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정은경 청장)는 최근 1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가 일 평균 655명으로 일 평균 491.6명 대비 33.2% 증가하였고 이 중 80%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 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

수도권의 직전 1주간 환자 발생은 일 평균 363.4명에서 최근 1주간 531.3명으로 증가하였으며 주점과 음식점,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20~30대의 집단감염 발생이 많았다.

최근 4주간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가족·지인·직장 등 소규모 접촉감염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 집단발생 및 병원·요양시설은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20대 연령층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지난주 대비 75% 이상 증가하였다.

수도권에서  20~30대를 중심으로 급격한 환자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무증상 또는 약한 증상 때문에 검사까지 시간이 지연되고 있으며 예방접종률이 낮고 밀접접촉률은 높아  이동 동선이 광범위하여 전파 확산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등에서 클럽이나 주점과 같이 밀집·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한 사람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며 "주점이나 유흥시설은 물론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에는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음식물 섭취 전후 대화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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