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IT벤처기업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 전진옥)가 오는 15일 창립 25주년을 맞는다.

벤처기업 1호, 소프트웨어 전문회사 1호, 의료정보 전문회사 1호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비트컴퓨터는 이른바 창업 4반세세기 동안 극심한 IT 벤처분야의 부침을 극복해 왔다.

비트컴퓨터는 창업이래 줄곧 국내 의료IT 분야 1위, 약품정보사이트 드러그인포(www.Druginfo.co.kr) 점유율 70%로 1위, 복약지도 프로그램 공급 1위, 원격진료시스템 공급 1위 등 의료정보 및 헬스케어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 향후에 예상되는 유헬스케어(U-healthcare) 진료 시장에서 사람의 생체 정보 인식, 측정, 분석 및 전달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형태의 의료 서비스 모델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비트컴퓨터는 글로벌 마켓을 목표로 기존에 일본, 태국, 우크라이나 등의 해외시장 진출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박차를 가해 세계적 의료 정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비트컴퓨터 조 대표는 1990년부터 사재를 출연해 비트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지난 18년간 7800여명의 비트출신을 배출해 자기 산업에 기여하는 등 기업의 이익을 창조적 나눔의 모델로 승화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비트컴퓨터 조현정 대표는 “25년 전 비트컴퓨터를 창업하면서 좋은 제품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직원을 동료로 대하고, 돈을 벌면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세가지 목표를 세웠다”며 “비트가 생존과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초심을 유지하고 나눔경영, 윤리경영을 고집한 때문이 아닐까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