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국방컨벤션센터 태극홀에서 열린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민·관·군 합동위원회' 출범식에 서욱 공동위원장이 참석해 있다. 2021.06.28 / 사진=[공동취재사진단]](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106/89348_82222_1550.jpg)
[뉴스인] 장재필 기자 =서욱 국방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군의 자정 능력과 개선 의지를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28일 오후 민관군 합동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통령님께서도 우리 군의 자정 능력과 의지에 신뢰를 보내주시면서, 민간위원이 참여한 기구를 설치해 종합적으로 병영문화를 개선하라고 강조하신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합동위원회는 최근 불거진 문제는 물론 병영 전반의 폐습을 찾아 국민의 눈높이에서 해결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으로 환골탈태해나가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큰일을 이루려면 안과 밖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줄탁동시라는 말처럼 위원님들과 우리 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다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위원 여러분들께서 단순한 변화의 수준을 넘어 병영문화가 혁신적이고 근본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앞서 성추행 피해 사망 여군 중사 유족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 수사본부와 감사관실 차원의 조사가 부적절하다며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유족은 현재 진행 중인 국방부 차원의 수사에 한계를 느낀다고 밝혔다.
장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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