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안보전문가 자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2021.06.24 / 사진=[공동취재사진]](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106/89229_82055_3720.jpg)
[뉴스인] 이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등 안보전문가와 자문회의를 갖고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장병 월급 인상 및 인권 신장 등을 약속했다.
송영길 대표는 취임 후 첫 국립현충원 참배 일정에서 정당 지도부 처음으로 해군 창설자 손원일 제독과 6·25 전쟁영웅 김종오 장군 묘소를 찾는 등 안보 행보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안보전문가 자문회의에서 "내일은 6·25 발발 71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더욱 탄탄한 안보 정책 수립을 위해 오늘 회의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민주당이 열심히 해왔는데 더욱 제복을 입고 국가에 헌신한 분들의 예우를 강화하겠다"며 "또 장병 인권을 위해 당이 노력해왔다. 문재인 정부 때 150% 이상 사병 월급을 올렸지만, 50만원대로 최저임금의 30%대다. 내년 최저임금의 50%까지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1979년 박정희 정부 때 추진했던 미사일 개발에 덧씌워진 미사일 지침, 탄도사거리와 중량 통제를 완전히 해지하는 역사적 성과를 거뒀다"며 "초음속 전투기 KF21가 완성돼 양산 단계로 간다. 곧 지도부와 이곳을 방문할 계획이다. 전작권 회수를 통해 완전한 자주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제도적·정책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
육군 예비역 대장 출신인 김병주 의원은 "최근 군 급식 문제와 여군 중사 성추행 사망 사건 등 국민을 실망시켜드렸다"며 "군 사법제도 개선과 병역 문화 혁신에 국민의 요구가 드높은 것이 사실이다. 눈높이에 맞춰 군 사법제도 및 병역 문화 개선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당부했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정 전 장관을 포함해 피우진 전 국가보훈처장, 모종화 전 병무청장, 황인권 전 제2작전사령관 이승도 전 해병대사령관, 이철휘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