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청소년행복재단은 유연정 팀장과 박상헌 주임이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영등포경찰서로부터 각각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감사장 수상은 재단의 두 직원이 서울영등포경찰서 위기청소년 ‘희망주기센터’ 협력위원으로 활동하며 경찰 단계의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과 보호, 긴급지원 등을 통해 위기 청소년 선도 및 보호활동에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재단의 이중명 이사장은 “가정과 학교로부터 멀어진 청소년들은 범죄와 비행에 쉽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고, 사회적 불이익을 받더라도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라며 우리 다음세대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키우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과 앞으로도 더욱 협력하여 위기의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선도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청소년행복재단은 위기의 거리(가출) 청소년들을 위해 작년 4월부터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청소년행복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거리 청소년들이 한 끼 사먹을 돈이 없어 범죄청소년, 피해청소년이 되지 않도록, 온라인으로 편의점 도시락 쿠폰을 지원하는 것이다. 채팅방을 통해 도시락을 신청하면 간단한 상담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작년 4월부터 약 2,000명의 가출 청소년이 따뜻한 한끼 도시락을 지원 받고, 상담을 통해 집으로 귀가하거나 일부는 심각한 위기상황이 발견되어 오프라인으로 연계, 재단에서 보호 하기도 했다.
청소년행복재단은 ‘청소년을 믿기만하자’(믿어주고, 기다려주고, 만나주면, 하루하루, 자란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2019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안정, 교육훈련,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는 재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