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본경선 진출 당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에서 나경원 당대표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5.28 / 사진=[국회사진기자단]](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105/88444_81092_4511.jpg)
[뉴스인] 이현우 기자 =국민의힘 대표 선출을 위한 본경선에 진출한 나경원 전 의원은 28일 "내년 대선을 치러야 하는 국민의힘 당 대표는 통합을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 이 통합의 리더십의 적임자는 나경원"이라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 당협위원장, 시당 상설 및 특별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해 "정권교체를 위한 리더십은 변화만으론 안 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세대교체론'의 대표주자로 예비경선 여론조사에서 종합 1위에 오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대선만 해도 문재인 후보 득표율보다 안철수와 홍준표 후보 득표율 합계가 더 높았다"라면서 "결구 대선을 치를 당 대표의 필요충분조건은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연 이런 통합의 리더십은 누가 갖고 있는지 당원들과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후보통합, 세대통합, 지역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고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가장 중요한 국민통합을 통해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 선봉장에 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당원 선거인단 50%·일반 국민 50%를 상대로 실시된 당대표 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 나 전 의원은 득표율 29%로 이준석 전 최고위원(41%)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당원 투표에서는 나 전 의원이 32%를 얻어 이 전 최고위원(31%)을 누르고 1위였다.
이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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