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5.28 / 사진=[뉴시스]](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105/88436_81083_193.jpg)
[뉴스인] 김태엽 기자 =65~74세 고령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7일 사전예약자의 접종률이 98%로, 이른바 '노쇼(예약부도)'로 인한 잔여 백신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 같은 추세라면 6월 중 1300만명이 접종한다는 목표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사전예약을 하신 분들은 98% 이상 접종에 참여해 이른바 '노쇼'로 인한 잔여 백신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일일 백신 접종자는 약 65만7000명으로,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최대 규모다. 65~74세 고령자 513만명의 백신 접종은 지난 27일부터 전국 1만3000여 개 병·의원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전 2차장은 "60~74세 고령자의 경우, 예약 마감일인 6월3일까지는 전체 사전예약률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이어진다면 다음 달까지 1300만명 접종목표가 무난하게 달성되는 것은 물론, 일상회복과 집단면역의 시간도 충분히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30대 이상 국민들에게도 "잔여백신 당일예약 제도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 차장은 방역과 관련해 "야외활동과 각종 모임·행사가 많은 주말을 앞두고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가족·지인들의 안전을 지켜 달라"며 "자치단체에서는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특히 높은 지역 내 유흥시설과 종교시설, 어린이집 등에 대한 선제적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