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한국갤럽]](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105/88067_80559_1158.png)
[뉴스인] 김태엽 기자=한국갤럽이 2021년 5월 둘째 주(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2%가 긍정 평가했고 61%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지난주와 비교하면 직무 긍정률이 2%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19%/68%, 30대 32%/60%, 40대 50%/43%, 50대 31%/65%, 60대+ 28%/65%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1%, 부정 64%).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53%, 중도층에서 27%, 보수층에서 18%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15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3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복지 확대'(4%),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서민 위한 노력', '외교/국제 관계', '북한 관계'(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 사진=[뉴시스]](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105/88067_80560_1238.jpg)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606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35%), '코로나19 대처 미흡',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상 8%), '인사(人事) 문제'(7%),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북한 관계'(이상 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3%) 등을 지적했다.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부동산 문제 언급이 많이 늘었다. 최근 현 정권의 지난 4년을 돌아보는 여러 기획 보도에서 부동산 문제가 집중 조명됐고, 문 대통령 스스로도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정책 실패를 자인함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