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은 오는 27일 에베레스트의 관문인 네팔 카트만두로 출발하기에 앞서 산악 등반 시 오르는 해발고도 1m 마다 1000원의 자선기금을 적립하기로 했다.
일명 '희망탐험기금'이라 이름 붙여질 이 자선기금은 부모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유자녀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에베레스트 코리안 루트 개척 시 구 회장이 원정대장으로서 직접 오르는 코스는 해발고도 2840m의 '루크라(Lukla)' 지역에서부터 5364m에 위치한 베이스 캠프까지로 총 2524m의 높이를 올라 252만4000원의 '희망탐험기금'을 적립하게 된다.
정상에 오른 원정대는 에베레스트 정상에 태극기와 함께 LIG손해보험의 창립 50주년 엠블렘이 새겨진 동판을 매립할 계획이다.
구 회장은 "내가 한계 상황을 극복해낸 만큼 기금이 모아져 많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면 더 큰 힘과 용기가 생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