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637만여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병원 찾아… 외래 진료 질환 1위
- 40대부터 취약해지는 잇몸, 증상 악화되면 치아상실까지 이어져…정기적인 치과검진 필수
- 칫솔질 후에도 남아있는 유해균, 구강청결제로 억제하는 것이 중요, 리스테린 ‘검케어 마일드’ 대표적

[뉴스인] 김은영 기자 =어버이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작년부터 코로나 상황이 이어지면서 부모님의 건강을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었다. 나이가 들면 아무래도 감염병에 취약하고, 노화로 인해 신체 곳곳이 불편해진다. 특히 치은염과 같은 잇몸 질환은 부모님 연령에서 발생하기 쉬워 평소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다빈도질병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외래환자 가운데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총 1637만2879명으로 전체 질환 중 1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세-59세의 경우에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1위, 60세-79세의 경우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장애’가 1위,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그 뒤를 이었다.
치주질환은 입안 세균에 의해 나타나는 염증 질환이다. 입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세균과 섞이면 치태가 생기는데, 칫솔질로 제때 제거되지 않으면 굳어 치석이 된다. 이 때 치아와 잇몸에 치석이 장기간 달라붙어 있으면 잇몸에 염증이 발생한다. 염증이 초기 상태라면 '치은염', 잇몸뼈까지 진행되면 '치주염'으로 나뉜다. 치은염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쉬운데, 치주염으로까지 진행되면 통증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치아가 상실될 위험이 있다.
해외 연구에서도 치아 상실의 주요 원인이 의외로 충치가 아니라 ‘잇몸 질환’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고, 특히 부모님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잇몸 염증 발생 및 치아 손실의 확률이 더욱 높다. 따라서 부모님이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증상이 악화되기 전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치과 검진과 함께 평소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꼼꼼한 칫솔질과 함께 잇몸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구강청결제 등 구강관리 보조 용품을 병행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미 임플란트를 한 사람의 경우, 칫솔질을 잘못된 방법으로 하면 임플란트 산화막을 손상시킬 수 있는데 구강청결제의 경우 이러한 손상의 위험이 없어 사용이 권장된다.
시중에 출시된 잇몸 관리 전용 구강청결제 제품으로 존슨앤드존슨의 리스테린 '검케어 마일드'가 대표적이다. 리스테린의 잇몸 특화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유칼립톨, 레보멘톨, 살리실산메틸, 티몰 등 4가지 에센셜오일 성분으로 칫솔이 닿지 않는 잇몸선에 남아 있는 입 속 유해균을 억제해 빈틈 없이 건강한 잇몸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무알콜 제품으로 순하고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어, 실제로 잇몸 관련 고민이 있는 사람들의 긍정적 후기가 많다.
1회 30초 사용으로 구강 내 유해균을 억제하며 그 효과를 24시간 동안 지속하는 효능을 검증 받았고, 자기 전을 포함한 하루 2번 사용을 권장한다. 마스크 속 입냄새를 개선하고 싶다면 마스크 착용 전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동시에 평소 부모님 잇몸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