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뉴스인] 장재필 기자 =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완패로 끝이 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봉착했다.

부동산 정책에 실패한 더불어민주당은 연이은 LH 사태와 내부 인사들의 도덕적 해이 등으로 화난 민심이 정부 여당에 등을 돌린 셈이다.

호남지역의 민심의 변화도 주목된다. 호남지역에서는 굵직한 재보궐 선거가 없어서 직접적으로 민심이 표출되지는 않았지만 정치 변화에 민감한 호남 민심의 특성상 정부, 여당은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특히 내년 3월과 6월에  대통령 선거 기초단체장 선거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의 향후 대응이 주목되는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박영선 서울 시장 캠프에서 치안 특보단장으로 활동한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의 제도권 정치 진입이 관심을 끌고 있다.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왼쪽)과 박영선 의원.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왼쪽)과 박영선 의원.

조용식 전 청장은 지난해 말 전북경찰청장을 퇴임한 이후 휴식기도 없이 광역 단체장 선거에서 치안 특보단장으로 영입되어 활동함으로서 정치 실무를 익혔다.

자치경찰제 도입에 따라 2022년 가지 현재 국가직인 경찰의  36%가 지방자치 산하로 이관될 전망인 가운데 실무에 발은 경찰 출신 단체장의 수혈이 필요한 시점이라서 더욱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치안감)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원광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차장 전북경찰청장을 지내고 지난해 12월31일 정년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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