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양 샘병원에 설치된 토모킬러 모습.<사진=샘병원 제공> 박생규기자 skpq@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경기 안양 샘병원이 통합의학암센터에 일렉타 브이맷(Elekta VMAT 일명:토모킬러)를 국내에서 두번째로 설치했다.

21일 샘병원에 따르면 일렉타 브이맷 도입으로 고에너지 X-ray를 이용한 방사선 치료와 전산화 단층촬영이 가능한 CT를 결합한 장비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뇌종양 △두경부종양 △척추종양 △전립선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뇌혈관 질환과 전이암 등의 치료를 할 수 있다.

샘병원은 2007년 통합의학암센터 개소 후 계속해서 최신 치료장비를 도입하고, 웰빙 프로그램인 Living Sam을 운영하는 등 암환우들에게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또 복막암 전이 수술 전담팀을 구성 말기암 환자를 수술하고, 더 나아가 동맥내 항암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HIFU(초음파 암치료) △RFA(고주파 열치료) △Cryoablation(냉동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다.

동시에 기초 면역력을 높여 환자 스스로 암을 이겨낼 수 있도록 △자연치유요법 △영상 심리치료 △생활습관 개선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샘병원 대표이사 겸 혈액종양내과 의사인 이대희 박사는 "암치료는 다른 난치질환과 마찬가지로 정답이라고 할 수 있는 한 가지 치료법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며 "무엇보다 암을 이겨내겠다는 의지 아래 환자의 상태에 맞는 통합적이고 복합적인 치료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토모킬러와 같은 최첨단 의료장비의 도입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치료시스템을 구축 암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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