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 달 만에 700명대를 기록한 8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04.08 /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 달 만에 700명대를 기록한 8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04.08 / 사진=[뉴시스]

[뉴스인] 김태엽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71명이 증가한 10만8269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 반영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7~8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64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21명→514명→449명→460명→653명→674명→644명 등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 시 핵심 지표인 1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59.3명으로 4일째 2.5단계 범위(400~500명)를 초과했다.

그럼에도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기존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는 유지하되,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앞으로 3주간 강도 높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214명, 경기 197명, 부산 50명, 인천 39명, 대전 26명, 전북 22명, 대구와 충남 각각 17명, 경남 15명, 울산과 전남 각각 9명, 경북과 충북 각각 7명, 광주와 세종 각각 5명, 강원 3명, 제주 2명 등이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118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수도권에서만 총 8722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27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0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15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1764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63%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239명 늘어 771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명 늘어 총 113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26명이 증가해 누적 9만8786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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