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월 대비 큰 폭 상승하며 첫 30%대 돌파 최고치 갱신, 3개월만에 1위로 다시 올라
■ [이재명] 상승세 멈추며 하락했으나 20%대 유지, 2위로 한 계단 내려가
■ [이낙연] 한달 만에 다시 하락하며 10%대 초반 기록

이미지=[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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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김태엽 기자=2021년 3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달 10% 중반에 머물던 지지율이 총장직 사퇴 이후 첫 조사인 이번달에는 큰 폭으로 상승하며 처음으로 30%대로 오르면서 최고치를 경신, 2위와의 격차 또한 크게 벌리며 3개월만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윤 전 총장의 큰 폭 상승으로 인해, 다른 주자들은 전월 대비 대부분 하락을 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월 대비 내렸으나, 20%대는 유지하며 한 계단 내려간 2위를 기록했고, 이낙연 대표는 한달 만에 다시 하락하며 10% 초반을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최근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전 시장은 윤 전 총장 외 유일하게 이번달에 상승하며 두 계단 오른 공동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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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한 2021년 3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청장이 지난 달보다 18.9%포인트 상승한 34.4%로 최고치를 갱신하며 3개월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2위와는 13.0%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1.9%P) 밖이다.
윤 전 총장은 모든 계층에서 오른 가운데, 특히 TK와 충청권, 서울, 60대와 50대, 7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가정주부와 무직에서 많이 상승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2%포인트 하락한 21.4%로 3개월만에 다시 하락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인천·경기와 서울, 충청권, TK, 60대와 7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가정주부와 자영업에서 하락했고, 호남, 진보층, 학생에서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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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전월 대비 3.6%포인트 하락한 11.9%를 기록, 1개월 만에 다시 내리며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표는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PK와 TK, 인천·경기, 60대와 40대, 20대, 진보층과 보수층, 가정주부와 사무직, 무직, 노동직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이어 오세훈 전 시장은 1.3%포인트 상승한 4.5%로 지난 달 6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오 전 시장은 TK와 서울, 인천·경기, PK, 70대 이상과 60대, 30대, 20대, 50대, 보수층, 가정주부와 자영업, 학생에서 상승했고, 호남에서는 하락했다.

홍준표 의원은 4.5%로 전월 대비 2.1%포인트 하락하며 공동 4위를 기록했고, 홍 의원은 TK와 충청권, 서울, PK, 50대와 70대 이상, 20대, 보수층과 중도층, 노동직과 학생, 자영업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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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2%P, 3.8%), 추미애 전 장관(-0.5%P, 2.5%), 유승민 전 의원(-0.4%P, 2.0%), 정세균 국무총리(-0.7%P, 1.7%),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0.5%P, 1.5%), 임종석 전 비서실장(-0.8%P, 1.5%), 원희룡 제주도지사(-0.2%P, 1.4%), 나경원 전 의원(-1.7%P, 1.1%), 새로 포함된 박용진 의원(0.7%) 순으로 나타났다.‘기타인물’은 0.9%(-0.5%P), ‘없음’은 3.8%(-2.2%P), ‘모름/무응답’은 2.3%(-1.4%P)로 집계됐다.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오세훈·홍준표·안철수·유승민·원희룡·나경원)은 12.6%포인트 오른 51.7%,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정세균·심상정·임종석·박용진)의 선호도 합계는 8.5%포인트 내린 41.3%를 기록, 양 진영 간 격차는 10.4%포인트로 3개월 만에 다시 범보수·야권 주자군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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