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열린 토크유세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3.25 / 사진=[국회사진기자단]](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103/86782_78857_2412.jpg)
[뉴스인] 이현우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10년 전 아이들의 무상급식 문제로 서울시민으로부터 사실상 퇴출당한 시장"이라고 날을 세웠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 출연해 "당시 아이들의 밥그릇을 차별하겠다고 서울시장직을 걸었다가 사퇴했는데, 이런 낡은 가치관이 지금도 변함없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TBS 방송 지원 중단 문제도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언론을 이런 식으로 탄압하는 발언 자체가 굉장히 과거지향적이다. 경험이 있다는 서울시장이 할 일과 안 할 일을 구분을 잘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하루에 2%씩 따박따박 올릴 자신이 있다"며 "서울이 정쟁 대상이 되면 우리는 퇴보할 수밖에 없다. 이번에 일 잘하는 후보 박영선을 꼭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전날 서울 구로구에서 학부모 표심을 공략한 '고3 수험생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공약을 내세운 데 이어 이날 서대문구 신촌역에서 청년층을 위한 부동산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제6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군장병들의 죽음과 고귀한 희생을 진심으로 추모한다"며 "사랑하는 아들을, 자랑스러운 형제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시는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썼다.
이어 "조국을 위해 바친 장병들의 희생은 우리 국민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서울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흔들림 없는 안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