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았다.2021.03.25 /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박병석 국회의장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았다.2021.03.25 /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뉴스인] 장재필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25일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AZ 백신 접종 후 "나와 가족, 이웃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많은 분들이 백신을 안심하고 맞길 바란다"며 "독감 예방주사 맞는 것과 차이가 없다. 하나도 아프지 않다. 걱정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박 의장 외에도 부인 한명희 여사 및 해외순방 필수 인력도 함께 백신을 접종했다.

만 69세인 박 의장은 현재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종사자·입소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AZ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해외순방 일정으로 백신을 맞게 됐다.

이번 접종은 오는 5월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예정된 러시아 순방을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10일 질병관리청이 마련한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

해당 절차는 공무상 국외 출장,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국외 방문의 경우 등에 한해 예방 접종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 의장 측은 "아울러 일각에서 제기되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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