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실내테니스장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 지역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에서 접종대상자들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03.17 /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103/86542_78528_3646.jpg)
[뉴스인] 이현우 기자 =하루 1만8000여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접종받으면서 19일간 국내 1차 예방접종자가 62만명을 넘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250여건 추가됐으며 이 가운데는 중증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1건도 포함됐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 신규 백신 접종자는 1만8283명이다. 접종 당일 이후 등록된 3월2~6일, 8~15일 접종자 1301명 포함해 국내에서 예방접종이 2월26일 이후 19일간 누적 접종자는 62만1734명이다.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1.20%가 1차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정부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인 11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접종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58만7996명, 화이자 3만3738명 등이다.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들로 현재 1차 접종이 완료됐다.
지역별로 신규 접종자는 서울 3057명, 부산 1969명, 대구 447명, 인천 1057명, 광주 455명, 대전 752명, 울산 909명, 세종 219명, 경기 4481명, 강원 578명, 충북 319명, 충남 349명, 전북 432명, 전남 683명, 경북 1056명, 경남 710명, 제주 810명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252건이 추가돼 누적 9003건이다. 예방접종자 대비 신고율은 1.45%이며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1%, 화이자 백신 0.38% 등이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일반 이상반응이 8898건,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 78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3건, 중증 의심 사례 8건(경련 1건·중환자실 입원 7건), 사망 16건 등이다.
신규 신고 사례를 보면 248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1건은 중증 이상반응 사례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 신고다. 나머지 3건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 의심 사례다.
이상반응 신고와 관련해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라며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단위로 신고 현황 검증을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