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2021.03.13 / 사진=[뉴시스]
주말인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2021.03.13 / 사진=[뉴시스]

[뉴스인] 김태엽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59명이 증가한 9만5635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346명→446명→470명→465명→488명→490명→459명 등 6일째 400명대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금요일·토요일인 12~13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해당 이틀간 검사량은 6만6894건, 4만4621건 등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55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6877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신규 환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43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33.6명이다.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 영향이 미치는 일요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가 400명을 초과한 건 500명이었던 1월17일 이후 두달(8주) 만에 처음이다.

지역사회 감염은 경기 199명, 서울 108명, 경남 52명, 인천 19명, 강원 16명, 부산 13명, 충북 7명, 경북 7명, 전북 5명, 대구 4명, 전남 2명, 광주 1명, 울산 1명, 충남 1명, 제주 1명 등이다. 대전과 세종에선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23명 중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7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166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5%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83명이 증가한 8만7408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40%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326명 줄어 6558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 10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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