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2021.03.11 / 사진=[공동취재사진]](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103/86395_78325_153.jpg)
[뉴스인] 장재필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제안한 데 대해 "한번 해보자. 300명 다"라고 응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공직자 가족이 시세 차익을 위해 투자하는 것도 문제라고 보냐는 질문에 "공직자 되시는 분은 자기 주변관리를 철저하게 잘 해야 되는데, 공직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예를 들어 자기 남편 등의 정보를 취득해서 투기 활동하는 그건 있을 수 없는 짓"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일반인도 접근 가능한 정보를 갖고 투기하는 데 대해선 "상황에 따라 판단하는 것을 여러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정상적인 상황에서 재산증식을 하기 위해 가족들이 부동산에 일부 투자한다는 것까지는 방지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날 국민의당과 단일화 실무협상이 진행되는 데 대해선 "당연히 잘 될 것이다. 내가 보기에 조급해할 필요도 없고, 한 번 딱 만나서 협상을 보자는데 오늘 두 번째로 협상한다니까 그렇게 조급하게 내일 모레 결정될 수도 없는 것"이라며 "일차적으로 두 사람이 시민들한테 선보여야 한다. 토론회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빨리 서두른다고 해서 될 수 없는 사항"이라고 여유를 보였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합의와 관련해선 "우리가 안보를 위해서 동맹 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이러고저러고 하질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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