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조정훈 기자 = 서울ㆍ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인플루엔자 주의보가 발동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지난 3월말 이후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 경우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호소한다.

'2008~2009절기' 첫 번째 유행에서는 학령기 어린이와 청소년, 청장년 연령층의 발생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최근엔 주로 미취학 아동과 학령기 어린이 및 청소년 연령층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급성호흡기 감염증 감시결과 이달 들어 아데노바이러스, 라이노바이러스, 휴먼보카바이러스 등 검출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최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상기 급성호흡기감염증 원인 바이러스들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된다"며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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