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유지하면서 커피숍,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한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한 가운데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 손님들이 거리를 두고 앉아 음료 등을 마시고 있다. 2021.01.18 / 사진=[민경찬]](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102/85755_77537_473.jpg)
[뉴스인] 김태엽 기자= 오늘(15일)부터 수도권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로 연장된 가운데, 그동안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만 가능했던 자영업자들은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며 대한민국이 빠른 일상 회복으로 건강한 나라가 되기를 희망했다.
이날 서울 경운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최모씨는 영업시간 연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며 “새해의 시작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매출 부담감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다.”며 “보통 9시 영업 마감이면 실질적으로 8시 30분 정도에 마감을 해야 되는 거라 부담이 컸는데 일단은 한숨 돌릴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양주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모씨 또한 코로나로 힘든 와중에 희망을 가져본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씨는 "6시 전에 와서 저녁을 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보통 7시 넘어서 식사를 시작하고 모임 시간을 갖는데 오후 9시 영업시간 마감 일 때는 난감하고 힘든 상황들이 많다." 이어서 "빨리 코로나 상황이 종료돼서 활력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기대해 본다"고 했다.

한편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주간 완화되면서 수도권은 2단계로 영화관, 대형마트, 놀이공원 미용업 등 수도권 시설 48만개가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해제된다. 그리고 수도권 식당, 카페는 1시간 연장된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목욕탕과 사우나 찜질 시설은 운영을 금지하는 현행 방침이 그대로 유지된다.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실, 다중이용시설 등 52만개가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해제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유지되지만 직계가족의 경우 5인 이상 모이는 것이 가능해진다. 약 3개월간 영업을 하지 못했던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은 핵심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집합금지 조치가 해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