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굿스파인병원 신경외과 연구팀은 목 디스크 등경추부 추간판 질환을 가진 환자 중 2007년 1월~12월까지 감압법으로 치료받은 67명(남자 35명, 여자 32명)을 대상으로한 임상결과를 대한신경외과학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연령은 24세에서 75세까지 다양했으며, 병명은 5명의 환자가 추간판 내장증, 43명이 목 디스크, 19명은 퇴행성 목 디스크 질환이었다.
환자들은 5주 동안 운동치료와 더불어 신경치료 등을 병행하며 감압법을 이용해 23분씩 총 18회 치료를 받았고 6주간 추적조사가 이뤄졌다.
연구팀은 학문적으로 인정받은 NRS법(numerical rating scale)을 이용해 통증지수를 따져 치료결과를 분석한 결과, 목 디스크(추간판탈출증)환자 43명에서 39명이 성공해 90.7%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목의 추간판 내장증 환자 5명에서 4명, 퇴행성 추간판 환자의 경우 14명이 성공해 전체적인 성공률은 85.1%로 나타났다.
갈렌의료재단 굿스파인병원 박진규 원장은 "감압법을 이용한 목의 견인치료는 목 디스크 환자에서 효과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감압 요법과 더불어 근력강화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장기적인 효과 면에서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