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한국마사회가 오는 18일부터 전국 KRA Plaza(지점)서 초보고객을 대상으로 가계부 형태의 포켓 수첩 'My Racing Partner'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My Racing Partner에는 달력, 지하철 노선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사항과 경마에 관한 일반적인 내용이 들어 있다.

또 건전경마 십계명, 습관성 도박 자가진단테스트, 건전하게 경마를 즐기기 위한 Personal Plan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경마팬의 마권구매 건전화 유도를 통해 3만원 이하의 소액구매 점유비가 2000년 74.7%에서 2008년 88.3%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많은 변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 'My Racing Partner'의 배부를 통해 경마팬 스스로가 경마 참여 내용을 기록함으로서 충동적인 마권 구매를 억제하는 등 자기 절제를 유도해 경마를 건전하게 즐기는 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포켓 수첩 제공 외에도 오는 7월에는 마사회 홈페이지에 'My Racing Partner 프로그램'을 올려 경마팬들이 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연말에는 재미있는 경마 즐기기를 소재로 한 수기 공모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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