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2월부터 큰 변화 없이 직무 긍정률 37~40% 사이, 부정률 50% 웃도는 상태 지속

이미지=[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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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김태엽 기자=한국갤럽이 2021년 1월 넷째 주(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8%가 긍정 평가했고 52%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작년 12월부터 큰 변화 없이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0%대 후반에서 40% 사이, 부정률은 50%를 웃도는 상태가 지속 중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수치상 직무 긍정률은 1%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6%/54%, 30대 42%/51%, 40대 52%/43%, 50대 39%/55%, 60대+ 35%/54%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1%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1%, 부정 59%).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1%, 중도층에서 39%, 보수층에서 19%다.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83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4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전반적으로 잘한다'(4%), '서민 위한 노력', '복지 확대',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경제 정책',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35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3%), '코로나19 대처 미흡'(8%),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인사(人事) 문제',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5%), '과도한 복지'(3%) 등을 지적했다.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작년 2월부터 '코로나19 대처'가 1순위,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추석 이후 부동산 문제가 1순위에 올라 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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