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인권 / 사진=[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제공]
가수 전인권 / 사진=[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제공]

[뉴스인] 이현우 기자 =가수 전인권(67)씨가 조망권 문제로 시비가 붙은 이웃의 집 대문에 기왓장을 던진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는 재물손괴 등 혐의를 받는 전씨를 지난 20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거주하는 전씨는 이웃집이 지붕을 약 1m 높이는 공사를 하면서 자신의 조망권이 침해됐다며 이웃과 마찰을 빚어왔다. 이같은 문제로 다툼을 이어오던 전씨는 지난해 9월 이웃집 대문에 기왓장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돌을 던진 것은 맞지만 기왓장은 아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를 확인한 만큼 증거 확보 등을 통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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