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전 국민', 2·3차 '선별' 지급 두 방식 모두 경험한 상태에서의 판단이라는 점에 의미
- 40대에서만 '전 국민' 더 많이 선택, 그 외 연령대는 '선별' 쪽으로 기울어
![이미지=[한국갤럽]](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101/85095_76692_2614.png)
[뉴스인] 이현우 기자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끝나기도 전에 4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한창이다. 1차와 같이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 2·3차와 같이 선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또다시 되풀이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2021년 1월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4차 재난지원금에 관해 물은 결과(보기 3개 순서 로테이션 제시) '소득 수준을 고려하여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좋다' 47%, '소득에 상관없이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좋다' 32%, '지급하지 않는 것이 좋다' 17% 순으로 나타났다. 3%는 의견을 유보했다.
3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한창이던 11월 말 조사와 비교하면 '지급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8%포인트 줄고, '소득 고려 선별 지급'과 '전 국민 지급'이 각각 6%포인트, 1포인트 늘었다(→ 데일리 제427호). 수령률 99%를 웃돌았던 1차와 선별 지급된 2·3차 재난지원금 두 방식 모두 경험한 상태에서 추가 재난지원금을 보는 유권자의 시각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소득 고려 선별 지급' 의견이 우세하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만 '전 국민 지급'(47%)을 더 많이 선택했고, 그 외는 '선별 지급' 쪽으로 기울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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