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이수앱지스는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인 고셔병 치료제 'ISU302'가 식약청으로부터 임상 3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ISU302'는 유전성 희귀질환인 고셔병 환자 치료제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미국 젠자임社의 세레자임이 독점 판매되고 있으며 연간 약 1조5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약 5000여명 정도의 환자가 투약 받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1인당 치료비가 매우 고가인 치료제다.

'ISU302'는 세레자임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전세계 최초로 개발됐으며 기존의 오리지널에 비해 약 10배 정도 높은 생산성을 확보,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출시할 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지난해 12월 브라질 현지 2위 제약회사인 유로파마社와 공동임상 및 허가 후 브라질 판매에 대한 구매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이수앱지스 최창훈 대표는 "첫 제품인 클로티냅이 항체치료제 기술 개발의 인프라를 갖추는 데 기여했다면 'ISU302'는 회사의 외형을 비약적으로 키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국내 다수의 역량 있는 회사들과 협력해 한국 기업 중에서 세계적인 블록버스터를 출시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 그 기업이 이수앱지스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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