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의 고유한 음식문화를 새로운 관광 아이템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식에 담긴 정성과 맛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청계광장에서는 음식이 곧 보약이라는 조상들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오미음식이 소개되고 불고기, 비빔밥 등 한국의 대표음식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레오강, 김소희, 레이먼킴, 김상민, 박재영 등 한식을 세계화한 유명 요리사들이 참여하는 한식조리 시연회도 갖는다.
특히 B-boy 공연, 세계의 공연, 퓨전국악 공연 등 풍성한 문화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경희궁에서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랏상과 궁중다례상, 궁중어주상 등을 통해 궁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임금님 행차와 궁중무용 등을 통해 궁중생활을 엿볼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다례ㆍ다과 체험 행사가 펼쳐져 혼잡한 도심 속 작은 여유를 즐길 수 있다.
N서울타워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의 대표음식인 김치, 비빔밥, 불고기, 삼계탕 맛을 볼 수 있다.
이어 칵테일쇼, 철판요리쇼 등 푸드 퍼포먼스와 300인분 비빔밥 만들기에 이은 무료 시식행사도 개최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조상들이 세시풍습에 따라 즐겼던 떡국, 수리취떡 등의 명절음식과 구절판, 묵냉국 등 사계절음식이 소개된다.
또한 봉산탈춤, 하회별신굿 등 재미있는 민속공연과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슬로우 푸드 캠페인, 행사장 주변 음식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음식점 자율 할인행사(10%)가 펼쳐진다.
음식을 소재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2008 서울기네스푸드페스티벌'의 첫번째 행사인 '서울푸드파이터대회'가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청계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에는 또 매운 고추 많이 먹기와 핫도그 많이 먹기, 레몬 빨리 먹기 등 이색 기록에 도전하는 행사가 열린다.
여기에 한국기록 수립 시 한국기록원에서 인증서를 전달하고 영국 기네스 협회로 기록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행사 참여 신청과 문의 사항은 서울시 다산콜센터(02-12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고, 홈페이지(http://foodfestival.seoul.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관련 포스터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