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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김선복 논설위원 =  2020년의 혼란과 힘듦을 뒤로 하고2021년 새해를 여는 모든 사람들의 희망은 무엇일까? 묻기도 전에 새해 희망은 코로나와의 완전 결별 일 것으로 추측이 된다.

간절함을 넘어서 모두의 소원이지 싶다.

“엄마” 라는 말도 배우기도 전에 “코로나”를 먼저 배우게 된 새 생명들에게 너무도 미안하고 안타까우며, 죽음에 이르렀어도 맘 놓고 슬픔을 내 놓을 수도 없었던 절망을 넘어 무기력하고 애간장을 끓였던 먹먹한 시간들.

새해에는 끝이 보이지 않던 고통과 지루함의 터널 속에서 나와 우리는 새로운 희망으로, 세상의 밝음으로 모두 함께 내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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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코로나가 없는 시간에서 가장 하고픈 일은 “우리 어디서 만날까요?”

반갑게 소식을 묻고 전하면서 함께 웃으며 밝고 신나는 마음을 들고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

그 누군가를 만나 어떻게 지냈는지? 그 들의 안녕함에 반가움과 보고 싶었고, 궁금했던 많은 일들과 나의 갑갑함과 답답함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이야기하며 위로를 받으며 안도의 숨을 쉬고 싶다. 아무 일도 아닌 일상의 소소한 사연들, 코로나로 인하여 발생한 생소한 사건들, 마스크를 사기 위한 모험담과 말도 안 될 것 같은 경험담을 늘어놓으며 평온한 일상에 유쾌하게 빠져들고 싶다.

또한 그 간 못했던, 뒤로 미뤄둘 수밖에 없었던 위로해줄 일과, 축하해줄 일에 진심으로 위로와 축하를 해주면서 사람 속에서 사람의 향기 속에서 온기를 나누고 정을 쌓으며 그 간의 고립된 것들로부터 소통하는 개방된 공간에서 자유로운 행복한 시간을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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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잃어버리고, 지나치고, 외면할 수밖에 없었던 폐쇄된 틀 속에서도 벗어나 열린 공간으로 사람의 어깨에 부딪치며 거리를 활보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 모두 에게 커다란 박수와 칭찬을 해주고 싶다. 왜냐? 상상을 초월한 일상의 변화와 불편함에서도 타인의 건강과 사회의 질서를 묵묵히 잘 지켜낸 우리 모두가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잊지 않았음이 자랑스럽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서로를 믿고 존중하며 이웃과 사회의 건강한 회복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깊고 진심어린 배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한 해였기에 새해는 희망이다.

“우리 함께 식사라도” 거침없이 당당하게 큰 소리로 말하고 싶기에 '2021년 새해는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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