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시 방역 강화 긴급점검 회의에 참석해 서정협 서울시 권한대행의 서울시 방역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2020.08.21 / 사진=[뉴시스]](https://cdn.newsin.co.kr/news/photo/202012/83760_74920_1831.jpg)
[뉴스인] 이승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3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방역 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연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1시간 동안 회의를 주재한다.
최근 1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나들면서 수도권 중심으로 최대 위기 상황에 빠지자 문 대통령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686명이다.
문 대통령의 위기관리센터 방문은 지난 9월7일 태풍 '하이선' 관련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연 이후 3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영상으로 서욱 국방부 장관·민갑룡 경찰청장·정은경 질병관리청장·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등을 연결해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
정부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먼저 박 장관으로부터 코로나19 수도권 상황과 중증환자 병상 확보 계획에 대해 보고 받는다.
또 정 원장으로부터 중환자 발생 현황 및 관리 계획을 보고 받고, 정 청장으로부터 수도권 병상 확대 방안, 역학조사 강화 추진 계획 등을 들을 예정이다. 서 장관으로부터 현장 역학조사 인력 지원 계획에 대해 보고 받는다.
마지막으로 서울·경기·인천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화상 연결을 통해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대해 보고 받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감염세를 꺾기 위해서는 역학조사 속도를 높여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을 제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가용한 인력을 최대로 투입해 수도권 지역의 현장 역학 조사 역량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