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여성들의 탈모 고민에 대해 11일 분당 예비뇨기과여성클리닉의 정혜 실장(보건학박사)은 다양한 원인을 보이는 여성탈모에 대한 상담은 필수라고 권유했다.
◇여성탈모는 스트레스에 약해
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여성 탈모가 여성들을 괴롭히고 있다. 그러나 여성의 탈모는 남성의 탈모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더 큰 주의를 요한다.
여성의 탈모는 가르마를 따라 고루 진행되기 때문에 남성만큼 표시가 확연히 나지 않아서이지 그 환자수는 적지 않다.
이는 여성의 탈모가 각종 스트레스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여성들의 탈모는 스트레스를 비롯하여 불규칙한 식습관과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불균형에서 많이 초래되고 음주와 흡연으로 인한 생활습관의 변화가 탈모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성탈모는 그 이유에 따라 어느 정도 예방과 치료가 남성탈모보다 용이하다.
◇두피 청결과 자극 최소화 해야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두피청결과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봄철 황사의 미세먼지등과 오염물질 등은 모공을 막고 피부염을 유발하여 탈모를 유발하니 두피와 모발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샴푸 후 머리를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좋다.
머리에 수분이 남아 있으면 두피에 세균의 번식을 용이하게 할 수 있으니 머리를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밖에 여성탈모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나 다이어트에서 오는 영양불균형으로 야기되는 탈모와 출산이나 갱년기의 신체적인 변화에 의한 탈모가 대표적이다.
정 실장은 "이처럼 탈모가 고민인 여성들은 빠른 시일 안에 전문가와 상의 해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핀란드 등 서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스칼'과 같은 여성모근영양제 등을 지속적으로 섭취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