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한국마사회가 지난 4일 14조 김일성 조교사가 대망의 600승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일성 조교사는 토요일 11경주에 출주한 '우주기관차(외2, 수, 4세)'가 2착마 '길드리걸'을 6마신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해 600승 고지를 밟았다.

황순도 기수와 호흡을 맞춘 우주기관차는 경주 초반부터 선행에 나서 마지막까지 줄곧 선두를 지켰다.

김일성 조교사는 1979년 데뷔한 이래 통산 6265전 600승, 승률 9.6%를 기록 중이다.

지난 1994년에는 '지구력'으로 그랑프리(G1)배 대상경주, 1995년 '지구력'으로 한국마사회장배(G3), 2006년 '백록정'으로 코리안더비(G1)를 제패했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