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한국마사회가 지난 4일 토요경마서 쌍승식 1266.6배 고배당 터져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주 서울경마공원 토요경마 5경주(1200m, 3세 이상, 혼4)에서 쌍승식 기준 1266.6배가 터져 나와 주말 경마공원을 찾은 2만6000여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고배당의 주인공은 '그레이트칸'에 기승했던 정기용 기수(1착)와 '댄싱빅터'에 기승한 신형철 기수(2착)였다.

특히 정기용 기수는 연승식 기준 인기순위 11위의 '더그레이트칸'으로 우승을 일궈내며 고배당을 완성했다.

'더그레이트칸'은 경주 초반 선두권 후미에 위치해 선입작전을 펼치다가 4코너 이후 선두로 치고나오는 추입작전에 성공하며 1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댄싱빅터'의 신형철 기수는 결승선 전방 100m를 남기고 무서운 속도로 선두 '더그레이트칸'을 위협했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머리차'로 2착에 머물렀다.

이로써 토요경마 5경주의 확정배당률은 단승식 56.7배, 복승식 298.2배, 쌍승식 1266.6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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