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 사진=[뉴시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 사진=[뉴시스]

[뉴스인] 장재필 기자=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편지 속 '검사 술접대' 의혹과 관련해 김 전 회장이 지목한 인물들에 대한 검찰 소환 조사나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사건 전담팀(부장검사 김락현)은 김 전 회장이 지목한 A변호사와 B부부장검사, C부부장검사를 소환조사해 지난해 7월12일 행적을 추궁했다고 밝혔다.

7월12일은 김 전 회장이 검사들에게 술접대를 했다고 주장한 날짜다.

A변호사 외에 B, C부부장검사들도 모두 해당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전 회장이 마지막으로 지목한 D검사에 대해서 검찰은 지난 6일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6일 공개된 첫번째 옥중편지에서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어치 술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 중 1명이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도 했다. A변호사는 이 자리를 주선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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