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문제의 의약품은 120개사 1122개 제품으로 향후 전량 판매ㆍ유통금지와 함께 회수하도록 했다.
이번에 적발된 곳은 광동제약(레바미솔정 등)13개, 보령제약(비커데스정 등) 3개를 비롯해 업계 상위를 달리고 있는 한미약품, 동아제약, 녹십자, 중외제약 등 다수가 끼어있어 업계 파문이 예상된다.
식약청은 전날(8일) 탈크 규격 기준이 새로 시행된 지난 3일 이전 제조된 석면 함유 우려 의약품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판매ㆍ유통을 중지키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석면이 함유된 탈크 문제로 염려를 끼쳐드려 국민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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