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세원셀론텍은 세계 최초 뼈형성 성체줄기세포치료제 '오스론'을 이용한 구강악안면 영역 임상을 시행한 결과 뛰어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임상시험을 주관한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이준 교수는 악안면부 손상 환자의 임플란트 식립, 구강암 및 종양 환자의 심각한 턱뼈조직 결손부위를 재건하기 위해 2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오스론'을 이식한 후 1년 이상 관찰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뼈형성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탁월한 뼈조직 형성효과를 얻었으며 특이할 만한 면역거부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오스론'을 이용한 구강악안면 영역 시술은 주사기를 이용한 간단한 주입형 방식을 통해 고령, 풍치 등으로 인한 악안면부 손상으로 틀니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환자들에게 임플란트가 가능하도록 턱뼈조직 재생을 촉진할수 있다.

이 교수는 "심각한 턱뼈조직의 결손 환자에게도 심미적인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기존 방법에 비해 환자 몸에 손상을 주지 않고 짧은 시술시간, 국소마취만으로 탁월한 뼈조직 형성효과를 기대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오스론'의 연구자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9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심포지움에서 '자가유래 골모세포를 이용한 악안면골 결손 재건'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원셀론텍 장재덕 박사는 "오스론은 인체의 제반 뼈 영역의 결손 및 손상부위의 뼈 형성을 촉진시키는 포괄적인 뼈세포치료제로 세계최초의 환자 대상 정식 임상시험을 통한 상용화 단계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보다 폭넓은 영역의 뼈 질환치료를 수행하고 글로벌 재생의료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영국과 일본을 비롯한 7개국에 동시 공급돼 RMS Bionet을 더욱 확대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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