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더 늦기 전에 석면이 함유 된 탈크 제품에 대한 엄격한 관리 체제가동을 촉구했다.

9일 의협에 따르면 최근 석면 탈크가 사용된 의약품을 비롯해 식품, 화장품, 의료용품 등이 시중에 유통된데 대해 식약청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또 식약청이 지난 5년 전 연구용역보고서를 통해 베이비 파우더에 포함된 탈크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묵인 한 사실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의협은 식약청이 현 시점에서 더 늦기 전에 석면이 포함된 탈크 제품에 대한 대대적 현황 및 유통경로를 명확하게 파악해 치밀하고 신속한 회수 및 폐기 조치를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전했다.

의협 관계자는 "의약품은 물론 수술용 장갑 등 의료용품에 탈크가 사용됐다는 것은 환자를 포함한 국민들에게 불안감과 위해를 입힐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