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57세 여성이 한 포장마차에서 음식을 먹고 사망한데 이어 이날 59세 여성이 같은 곳에서 음식을 먹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 포장마차는 인도식 '로작(rojak)'을 판매하고 있으며, 기름에 튀긴 해산물과 육즙을 곁들인 달걀을 함께 제공하고 있었다.
지난 주 이곳에서 식사를 한 137명이 심각한 복통과 구토, 설사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들 가운데 37명은 아직도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부 관계자는 "환자들 가운데 2명은 해산물이 익지 않았거나 덜 익었을 때 발견되는 박테리아에 감염됐다"며 "해당 포장마차는 이미 폐쇄된 상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