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조진성 기자 =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오는 10일 키르기스스탄과 '승강기 기술교류 및 제도지원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추진 의향서는 승관원이 승강기 안전관리 제도 및 검사기술을 지원하고 키르기스스탄에서 추진되는 정부주도 건설사업에 설치감리, 진단, 컨설팅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아파트 건설사업에 설치되는 승강기 50여대를 승관원이 독점적으로 설치 및 감리하기로 협의된 상태다.

승관원은 앞으로 글로벌 신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로 승강기 기술교류를 점차 확대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해외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방침이다.

김남덕 승관원장은 "우리나라의 앞선 승강기 안전기술과 제도가 중앙아시아 시장으로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조만간 세부업무진행을 위한 테스크 포스팀을 구성하고 키르기스스탄에 적합한 기술지원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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