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은 코로나19 안심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함 / 김태엽 기자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은 코로나19 안심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함 / 김태엽 기자

[뉴스인] 김태엽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어 누적 2만3천69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 23명, 해외 유입 15명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대 아래로 나타난 것은 8월 11일 이후 49일 만에 처음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11명, 경기 6명 등 수도권이 17명이고 부산 3명, 경북 2명, 충북 1명 순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9명이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지역별로 경기 4명, 충남 2명으로 확인됐다.

윤태호 중앙사고 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신규 확진자가 50명 이하로 내려왔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지만 하루, 이틀 확진자 수 보다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는 것은 의미 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9월 28일부터 10월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난 총 407명이고 새로 격리 해제된 환자는 178명으로 현재까지 총 2만14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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