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군 참모본부 고위 당국자는 6일 북한이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인공위성'이 지구를 선회하는 궤도 상에서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타르 타스 통신에 따르면 당국자는 이날 "우리 데이터에선 지구 궤도에는 (북한 인공위성의)존재가 없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외무부의 안드레이 네스테렌코 대변인은 전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다"고 전했다.

참모본부 당국자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이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러시아 측이 판단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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