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용 운동장치는 일반운동기구와는 다른 환자들의 재활치료에 사용되는 고정식 상하지 운동치료기나 보행훈련기기를 의미한다.
현직 재활의학과 의사가 개발한 '스타일렉스'는 제품 구매나 임대를 통해 환자가 가정에서 직접 사용하는 제품이다.
고관절이 안쪽으로 돌아가 발생하는 이상(異常) 체형 치료에 사용하는 의료기로 식약청 정식 등록 명칭은 '고관절 내회전 변형을 바로잡는 정형용 운동장치'다.
에드보우 CEO인 한림재활의학과 휜다리 교정 클리닉 서경배 원장은 1997년부터 휜다리 치료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원인은 뼈 자체의 휨이 아니라 뼈의 정렬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고 근본 원인인 고관절의 내회전 변형을 치료하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해 왔다.
당시에는 기존 치료기를 이용하면서 서 원장이 고안한 교정운동을 병행하는 치료법을 시행했다.
그러나 교정 성공률이 50~60%에 불과하며 어린이는 치료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1998년부터 환자가 직접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휜다리 교정기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게 되면서 현재의 스타일렉스가 만들어지게 됐다.
국내에서 이미 7건의 발명특허를 취득했으며 현재 일본, 미국, EU, 중국, 인도 등에도 해외출원을 한 상태다.
제품 사용 기간은 평균 5개월이며 하루 1시간정도 이용하면 되고 한림재활의학과가 운영하는 휜다리치료정보실(www.stylex.co.kr)에서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서 원장은 "O형 휜다리 때문에 병원에 오는 사람 대부분의 공통점은 환자의 골반 옆의 고관절에서 대퇴골이 안쪽으로 돌아가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 대퇴골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면 수술 없이도 다리가 곧아지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체비만 감소, 체형교정 등의 미용효과 외에도 어린의의 키성장,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 요통, 생리통 등에 미치는 의학적 효과도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