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효헌 =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영국수상은 빈 사무실이 도심에 미치는 영향에 놀라며 빈 사무실이 우리의 도시를 죽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가 경제를 구하기 위해 노동자들에게는 일터로, 사무실 직원들에게는 책상으로 돌아가서 일하도록 고용주를 압박하고 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존슨 수상은 장관들에게 공무원들을 책상으로 돌려보냄으로써 모범을 보이라고 했다. 200명의 고위 공무원과의 전화 회의에서 그는 사무실로 돌아오는 것이 재택근무보다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라고 말했다. 물류 상의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가능하면 책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종용했다.

3월 초부터 교육청에서는 6,500명 중 20명만이 정기적으로 사무실 있으며 “사람들이 다시 악수 할 수 있는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존슨 수상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과거에 나는 모든 사람이 가능하면 집에 머물러 있을 것을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가능하면 일하러 가시라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보다 평범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상점을 이용하고, 식당을 이용하고, 직장에 복귀하는 데 자신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모두가 지침을 따라야만 합니다”라고 했다.

존슨은 영국 정부가 가능하면 재택근무 칙령에서 벗어나 직장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지만, 그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공식 지침은 그대로 유지되며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계속 그렇게 해야 한다고 다우닝 스트리트 대변인은 메일 온라인에 발표했다. 그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이 사무실에 충분한 공간이 없고 대중교통이 만원으로 운행할 수 없으므로 많은 직원이 회사로 복귀하고 싶지만 돌아올 수 없다는 우려가 있다고 했다

여성 단체와의 웹 채팅에서는 ‘재택근무가 새로운 규범이 되었고 생산성을 높였다’는 발표를 했으며 수상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리시 수낙 (Rishi Sunak) 총리는 빈 사무실이 도심의 상점과 식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악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문제가 영국의 생산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대규모 정부 지원 방침을 공개하며 사람들에게 코로나-19 퇴치 노력으로 마비가 된 기업에 돈을 쓰도록 촉구했다.

베라 린(Vera Lynn)은 우리가 다시 만나서 모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일련의 기업들은 정부에서 사람들을 실업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지원된 300억 파운드의 공적 자금으로 실업 수당을 전달한 지 하루도 안 돼 약 60,000명의 노동자가 기업들의 불경기로 인해 정리해고에 대한 위기에 처해졌다.

월급을 포함하는 정부의 휴업 제도가 10월에 종료될 예정이므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일자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많은 은행과 회사는 직원들에게 9월 또는 연말까지 재택근무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비즈니스 영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국립 약사회(National Pharmacy Association) 앤드루 랜(Andrew Lane) 회장은 코로나-19의 추가 비용으로 인해 재정 위기에 처한 전국에 많은 커뮤니티 약국이 있다. 그들을 위해 3억 7천만 파운드의 대출이 정부의 보조금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금 당장 조치를 취하고 돈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부는 위기에 처한 예술 부문을 위해 10억 파운드 이상을 지원할 계획을 하고 있지만 일선 의료 종사자에 대한 재정 지원에 대해서는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내 소매업체는(Pret A Manger, Upper Crust 및 TM Lewin 등) 수천 개의 일자리를 줄이려는 중이다. 채용 회사의 대표인 제임스 리드는 명확한 사무실 재개는 경제에 긍정적이고 도시에 많은 생명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부츠(Boots) 존루이스(John Lewis) 백화점 롤스로이스(Rolls Royce) 및 버거 킹(Burger King) 등도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상점 직원이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그들은 이미 평상시보다 더 많은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이것은 또 다른 인화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외식업체인 와가마마(Wagamama)와 프랭키 앤 베니(Frankie & Benny's)의 소유주는 레스토랑 10곳 중 1곳이 연말까지 재개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들 매장 중 공항 내에 위치한 매장은 내년에 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125개의 프랭키 앤 베니(Frankie & Benny) 사이트가 영구적으로 폐쇄되었으며 3,000개의 일자리만 남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구조 조정 후 약 400개의 레스토랑과 술집이 남게될것이라고 했다. 프랭키 앤 베니 회사의 이사회는 4월 초 정부의 추가 자금을 활용하면서 40%의 급여를 삭감했다.

올해 재개장 할 모든 매장은 9월 말까지 고객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8월 말 이전에 문을 여는 매장의 60%는 주중 첫 3일 동안(월, 화, 수요일까지) 식사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정부의 외식 지원 계획을 이용하고 있다.

카페와 커피숍은 많은 대도시와 중소도시에서 카페를 찾는 수요가 모두 고갈됨에 따라 인력을 감축하고 있으며, 여전히 엄청난 숫자가 사무실에 가지 않고 집에서 일하고 있다.

정부의 우려는 정상적인 소비 행동이 재개되지 않는 한 1980년대 스타일의 실업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영국의 실업률이 연말까지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있다.

영국 전역 각 회사의 직원 감축 인원수

액센츄어(Accenture)-900명

에어 버스(Airbus)-1,700명

대번함 백화점(Debenhams) 2,500명

영국항공(BA)-12,000명, Beales-1,052명

벤틀리(Bentley)-1,000명

버거 킹(Burger King)-1,600명

캐주얼 다이닝 그룹 (Bella Italia, Cafe Rouge 및 Las Iguanas)-1,900명

재규어 랜드로버(Jaguar Land Rover) –2,200명

이지젯(Easy Jet)-4,500명

야외 활동(Go Outdoors)-2,400명

해로 즈(Harrods)-700명

하 비스(Harveys)-240명

링크-350명

마더 케어(Mothercare )-2,500명

오아시스 창고(Oasis Warehouse)-1,800명

P & O 페리-1,100명 구유 프레 트-1,330명

라이언 에어(Ryanair)-3,000명

SSP 그룹 (Upper Crust, Caffe Ritazza)-5,000명

투이(Tui)-8,000명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80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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